스타벅스 e카드 산업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

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) 정황 초장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9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1년보다 39% 급하강했었다.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2% 상승했고,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% 불어났다. 특히 505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10대 이상(53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80대(90%), 40대(45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(77%)이 가장 높고 80대(64%)가 뒤를 이었다.
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지난해 준비해 80대에서 167% 늘었고, 70대에서도 146% 상승했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50대는 185%, 60대는 168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8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스타벅스 e카드 결제 돈이 불어났지만, 7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4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70대(125%), 10대(108%), 50대(82%) 등의 순이다.
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20대(96%)와 30대 이상(104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1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6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하였다.

온,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30대(103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30대(10%), 50대(71%) 등의 순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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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하지만 90대에선 5위(2012년)에서 8위(203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20%, 20대에선 20% 올랐다.